여행

001 2006/12/07 12:5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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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여행이랄까 방랑에서 무엇을 배웠을까.
그것도 나는 모른다. 다만 풀 길 없는 청춘의 조급증과 핏줄 안에 설레는 광증(狂症)이
가라앉은 것만이 확실했다. 또한 가슴이 무너지는 듯한 장엄한 울림, 그 파도 소리와
또한 쓰러지고 일어나는 것의 너무나 엄청난 세계를 나대로 체험한 것이다.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  - 《박목월 朴木月/춘일로방정 春日路傍情》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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